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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에이즈 감염女 탈북하다 붙잡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18 08:06
2011년 8월 18일 08시 06분
입력
2011-08-17 14:51
2011년 8월 17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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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16일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에이즈 치료를 위해 탈북을 시도한 여성 3명이 국경 경비대에 발각돼 현재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의하면 함경북도 청진에 사는 여성 3명은 학교 졸업 후 직업을 갖지 못하고 시장에서 성매매를 했다고 알려졌다.
여성들은 에이즈에 감염된 후 병이 낫지 않아 치료를 위해 중국으로 들어가려다 붙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에서는 콘돔 등 피임기구가 부족해 많은 남성들이 이 여성들을 통해 에이즈에 감염됐을 것으로 열린북한방송은 전했다.
열린북한방송은 지난 2월25일 자 보도에서 북한에서 성매매는 이미 일상화된 지 오래라고 보도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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