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김정일 방러]北매체 신속·상세 보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22 15:45
2011년 8월 22일 15시 45분
입력
2011-08-22 15:37
2011년 8월 22일 15시 3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연일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다.
작년 5월과 8월에 이어 지난 5월 김 위원장이 방중했을 때와 다른 모습이다.
당시 북한 매체는 철저히 함구하다가 김 위원장이 돌아올 때 방중 사실을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일정을 수시로 전하고 수행명단도 밝히는 등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자 1면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전날 러시아 아무르주에 도착해 부레야 수력발전소를 참관한 사실과 함께 "아무르주는 뜨거운 환영 분위기에 휩싸였다"고 소개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전날 새벽 '김정일 동지가 20일 아침 러시아 국경역 하산을 통과했다'며 러시아 방문 일정을 하루가 지나지 않아 소개했다.
앞서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방러 수 시간 후인 20일 오후 2시 경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했으며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방러 관련기사에서 `절세 위인에 대한 다함 없는 그리움으로 가슴 불태우며' `천만군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 있다' 등의 선동적 표현을 써가며 주민의 충성심을 자극하고 있다.
평양종합인쇄공장 모란봉 분공장의 작업분원인 지연호씨는 "머나먼 외국 방문의 길에 계시는 우리 장군님을 생각하면서 저희의 마음속에 새겨지고 다져지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라며 "그것은 보답의 마음"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1일 전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러시아행을 `비공식 방문'으로 규정하면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그만큼 이번 방러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고 대내외적으로 선전할 부분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는 24일 열릴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성과물에 대한 사전 조율이 원만히 이뤄졌음을 짐작케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은 김 위원장의 방러를 비공식 방문이라고 하면서도 공식방문처럼 보도하는 이중적 행태를 취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워서 미국, 한국, 중국 등을 외교적으로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금강산관광지구 내 남측 재산권 문제와 관련해 "남측 부동산과 설비 및 윤전기재들을 비롯한 모든 재산에 대한 법적 처분을 단행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도 이런 의도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또 일반적으로 북러 관계는 북중 관계보다 `국가 대(對) 국가'의 성격이 강하고러시아에서는 언론보도가 중국보다 자유로워서 북한이 김 위원장의 방러 사실에 침묵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견해도 제시된다.
러시아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동선을 꾸준히 전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는 김 위원장의 사진과 동영상까지 공개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대롱대롱 매달아 공개 망신…中 근로자 처벌에 발칵(영상)
檢 “대통령 윤석열” 호칭에 김용현측 “국가원수인데…” 발끈
‘육식 다이어트’ 끝에 신장결석…“과일-채소도 먹어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