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한나라 중앙위 의장에 친박 김태환 의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일 03시 00분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의장에 재선의 김태환 의원(경북 구미을)이 1일 선출됐다.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7차 중앙위 선거인단대회에서 김 의원은 1110표 중 610표를 얻어 364표를 얻은 김혜진 중앙위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김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로 ‘킹메이커’로 불린 고 허주 김윤환 의원의 친동생이다. 김 위원은 7·4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위원회의 변칙 의결을 문제 삼아 당헌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아내 전대를 무산 위기에 빠뜨렸던 친이(친이명박)계 원외 인사다. 중앙위는 각계각층 직능전문가 1만여 명으로 구성된 당내 최대의 직능조직이다. 중앙위원들이 대통령후보 경선 선거인단의 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앙위를 장악한 친박계의 당내 영향력은 더욱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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