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한명숙, 불출마 결심한 배경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13 17:38
2011년 9월 13일 17시 38분
입력
2011-09-13 15:59
2011년 9월 13일 15시 5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야권후보 단일화 염두 둔 듯…선고공판 부담 관측도
한명숙 전 총리가 1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석패한 한 전 총리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사퇴 직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한 데다 당내 친노(親盧) 인사들과 중진의원들이 한 전 총리의 출마를 적극 권유하는 등 민주당의 유력 후보로 자리매김 해왔다.
특히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하고 한 전 총리, 박 상임이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3자 회동을 통해 야권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한 전 총리의 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 전 총리의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은 우선 야권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5% 안팎에 머무르던 박 상임이사의 지지율이 안 원장과의 단일화 효과에 힘입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온 상황에서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다는 게 한 전 총리 주변의 설명이다.
다만 한 전 총리는 자신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제1야당인 민주당에서 후보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고심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안 원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야권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분위기에 힘을 보탠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신이 나설 경우 경선 룰 협의과정이 한층 복잡해질 수 있고, 경선 와중에 분란이 야기될 소지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한 전 총리 측근은 "고민의 핵심은 당에 마땅한 후보가 없다는 것이었지만 야권 전체를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며 "이번에는 자신이 아니더라도 좋은 후보가 많고 지난 지방선거보다 여건이 좋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 전 총리가 오는 19일 결심공판, 10월 초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재판을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데다, 자칫 잘못될 경우 야권 후보 부재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한 전 총리가 불출마 선언을 해 섭섭하지만 재판을 받고 있는 점 등 개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전 총리 측근은 "무죄를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재판일정이 한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디지털뉴스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이재명 “민주당 집권땐 코스피 3000”… 20일 현대차 방문
경로우대 카드 쓰려다 걸린 30대, 역무원 얼굴에 지폐 던지고 폭행
“기후변화 지금 속도면 2100년엔 5월부터 폭염 시작”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