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주한미군 보유 장비 가치 17조~31조 원 추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4일 03시 00분


F-16 전투기 등 주한미군이 보유한 장비의 가치가 17조∼31조 원으로 추산됐다. 국방대 권헌철 교수는 최근 국방연구 8월호에 기고한 ‘주한미군의 가치 추정’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국방부 내부 자료를 인용해 F-16 전투기(86대) 2조9240억 원, 아파치 공격헬기(AH-64D·24대) 1조2960억 원, A-100 대전차 공격기(27대) 1조6200억 원 등 주요 장비의 가치를 17조∼31조 원으로 평가했다. 전쟁예비탄(10만 t 이상)도 6조 원에 이른다. 한국 정부는 전시에 증원되는 미군 전력에 30조∼40조 원의 물품을 제공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권 교수는 “한국과 미국은 ‘전시지원에 관한 정부 간 합의각서(WHNS MOU)’를 체결해 미군에 각종 물품을 제공해야 한다”며 “탄약과 통신, 물자, 장비, 서비스 등 1300여 개 품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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