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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원순 “업무 효율성 위해서도 비정규직 해결해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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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7 12:14
2011년 9월 27일 12시 14분
입력
2011-09-27 12:14
2011년 9월 27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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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비정규직은 단순히 신분의 안정성을 해치는 것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을 위해서도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27일 서울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을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하다. 서울만 46.8%가 비정규직이라고 하는데 취업도 중요하지만 취업한 사람들의 노동의 질도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일용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공단 직원과 김종만 공단이시장 등 20여명과 만나 용역사업 직영화를 통한 급여 인상, 경영합리화를 통한 무기계약직 전환예산 확보 등 공단에서 도입한 비정규직 고용 안정화 방안을 소개받았다.
그는 공단 직원들에게 무기계약직 전환 소감을 물은뒤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서훨씬 자신감과 안정감이 들고 인생의 미래까지 설계 가능한 것"이라며 "너무 괜찮은 모델이다. 결국 시민에게도 이익이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호평했다.
또 고령자 고용 문제에 대해 "1980년대 유학 시절 미국은 공무원 정년제가 없었다. 우리나라도 옛날에 정한 정년 개념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나경원 최고위원과의 양자 대결시 오차범위 내에 든다는 여론조사 보도에 대해 "숫자에 의미를 크게 두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선거자금 마련 방식으로 도입한 `박원순 펀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시민의 힘이자 국민의 뜻"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펀드는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가입자수 3355명에 약정금액 약 20억200만원을 달성했다. 입금 건수는 2546건, 실제 입금액은 14억9800만원 가량으로 집계됐다고 캠프 측은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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