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2명이 탄 소형 목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발견돼 관계 당국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4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 강원 고성군 저진항 동북쪽 NLL 이남 4.6km 해상에서 소형 목선(2t급)이 군 레이더에 포착돼 해군 경비정이 예인했다. 합참 관계자는 선박에는 북한 남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관계 당국에서 구체적인 신상과 탈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귀순 의사를 밝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북한 주민이 목선 등을 타고 NLL을 넘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동해에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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