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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평양서 고구려 첨성대터 발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12 09:29
2011년 10월 12일 09시 29분
입력
2011-10-12 09:13
2011년 10월 12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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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성대보다 200여년 앞서"
북한 김일성종합대 역사학부 연구집단이 평양시 대성구역 안학동에 있는 평양민속공원건설장에서 고구려시기 첨성대로 볼 수 있는 건축지 유적을 발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 건축지가 4각으로 된 중심시설과 다른 7각으로 된 시설로 구성돼있고, 이 유적에서 나온 숯의 연대측정 결과 5세기 초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고구려 시기 첨성대터는 신라 경주의 첨성대보다 200여 년 앞선 것"이라며 "이런 사실은 고구려가 삼국시기 천문학 발전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북 경주에 있는 첨성대는 신라 27대 선덕여왕(재위기간 632¤647년)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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