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네타 美국방 “아태 미군 보강할것”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7일 03시 00분


한미연례안보협 참석차 방한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26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내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한미
장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방한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26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내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한미 장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방한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26일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해 미군 병력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방한 직후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주한미군 장병들과의 간담회에서 “아태지역은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미국은 이 지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예산삭감에 직면해 있지만 가장 강한 군대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세계 최강국으로 남을 것”이라며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베트남전쟁 후 국방예산을 삭감해 병력을 축소했지만 이번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네타 장관은 28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제4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공동 주관한 뒤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다. 양국은 이번 SCM에서 연합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미군기지 이전사업 추진 상황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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