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선택’ 그 후]서울시 행정 1, 2부시장 김상범-문승국 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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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9일 03시 00분


문 내정자, 희망제작소 출신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행정1부시장에 김상범 시정개발연구원장을, 행정2부시장에 문승국 전 서울시 물관리국장을 각각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1981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 건설행정과장 산업국장 감사관 도시교통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문 내정자는 서울시 도시계획과장 물관리국장을 등을 거쳤다. 2009년 공직을 떠난 뒤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희망제작소 고문을 맡아왔다. 박 시장이 야당과 시민사회 인사를 포함한 공동정부 구성을 밝힐 때부터 유력한 행정2부시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서울시 행정1·2 부시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고 있는 국가직(차관급) 공무원으로 신원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박 시장이 조만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김재홍 기자 no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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