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장관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여사의 방북은 인도적 지원의 상징적 효과가 크다. 방북을 승인하는 게 어떠냐’는 민주당 김동철 의원의 질문을 받고 “분위기가 마련되면 이 여사와 접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이어 “취지가 아주 좋고 인도적 지원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방북 승인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점에 상응한 품격과 예우를 갖춰 방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 회원들과 함께 짠 3, 4세용 어린이 모자 1만 개를 전달하기 위해 정부에 방북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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