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 맞춤훈련’ 8, 9일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5일 03시 00분


한국과 미국이 북한 핵무기로 남한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치·군사적으로 대응하는 연습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8, 9일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 위치한 미 전략사령부에서 확장억제정책위원회가 주관하는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략사령부는 미국의 핵을 실제 운용하는 부대다.

TTX는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이 확장억제정책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국 대표로는 임관빈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미국에선 마이클 시퍼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브래들리 로버츠 핵·미사일방어정책 부차관보 등이 참가한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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