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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채널A 리포트]친이계 집안싸움 격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11 16:01
2011년 11월 11일 16시 01분
입력
2011-11-11 15:58
2011년 11월 11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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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일부 쇄신파 의원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쇄신파, 대통령 사과요구}
국정운영을 잘못했다는 이유에섭니다.
[싱크 :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11월6일, 한나라당 당사)}
“오늘까지 25명 서명됐고, 김효재 정무수석에게 정태근 의원이 가서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대통령 비판의 선봉엔 친이계 핵심이었던 정두언, 정태근 의원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들의 요구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지만 답변을 안 하는 게 내 대답”이라고 말했습니다. -CG 말풍선
청와대는 많은 생각이 필요한 때라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권 내에서는 대통령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친이계 내부에서도 대통령 사과를 요구한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싱크 :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
“쇄신 중독증 아니냐.....”
정태근 의원은 대선 캠프시절 어른으로 모셨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몰아세웠습니다.
[싱크 :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
“위원장님, 이명박 정부가 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이야기를 듣겠어요?”
[싱크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명박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적이 없습니다.
[싱크 : 정태근 의원]
“한번도요?”
[싱크 : 최시중 위원장]
“그 문제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생각이 없고.”
[싱크 : 정태근 의원]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생각이 없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싱크 : 정태근 의원]
“사과를 하시라고 하세요.
[싱크 : 최시중 위원장]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정치판에선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
친이계에 걸맞는 말이 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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