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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은 지금 ‘환호의 도가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16 11:28
2011년 11월 16일 11시 28분
입력
2011-11-16 09:29
2011년 11월 16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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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5일 2012년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 3차예선 일본전에서 승리한 뒤 하루가 지난 16일에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남자 축구대표팀이 전날 일본에 1-0으로 승리했다며 "경기성과는 함남(함경남도)의 불길 높이 올해 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선 우리 인민에게 기쁨과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들은 또 "우리 선수들의 불의적인 차넣기와 멋있는 머리받기(헤딩) 등에 의해 상대방 문전에서 혼전이 벌어질 때마다 관중은 흥분을 억제하지 못하며 열광적인 환호를 올렸다"며 열띤 응원열기를 소개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경기소식을 전하면서 북한 대표팀의 윤정수 감독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안겨주신 담력과 배짱이 있어 오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도 전날 오후 8시30분 경부터 1시간40분 동안 예고한 방송순서에 없었던 일본전 전 장면을 녹화중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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