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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원순 시장이 시민 안만나준다”며 50대 男 분신 소동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18 14:29
2011년 11월 18일 14시 29분
입력
2011-11-18 13:26
2011년 11월 18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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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소문별관 시장 집무실 생중계로 진행된 온라인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게 해달라며 50대 남성이 서울시청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매일경제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오후 4시 40분 경 서울시 청사에서 시너를 자신의 몸에 끼얹고, 박 시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강모(54) 씨를 공영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강 씨는 이날 오후 5시 경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청 별관에서 자신의 몸과 건물 바닥에 시너를 뿌린 뒤 "생계지원금 대상에 포함시켜주지 않으면 분신하겠다"면서 소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강 씨는 자신의 세탁소 자리가 역세권 개발 지역에 포함돼 생계지원특별자금을 신청했으나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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