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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리실 내년 9월 중순 세종시로 옮긴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19 10:32
2011년 11월 19일 10시 32분
입력
2011-11-19 03:00
2011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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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이 내년 9월 중순부터 세종시로 이전을 시작한다. 정부는 18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시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중앙행정기관의 내년 세종시 이전 일정을 확정했다.
내년에 세종시로 옮기는 중앙행정기관은 총리실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와 조세심판원 등 이 부처들의 소속 기관 6곳이다. 직원은 총 4139명이다.
총리실은 내년 4월 청사를 완공할 예정이지만 업무 여건과 효율성을 고려해 9월 중순부터 옮기기로 했다. 국무총리가 새 공관으로 입주하는 12월에 총리실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농식품부는 내년 11월 말 이전을 시작하고 재정부는 12월 10일, 환경부와 공정위는 12월 17일부터 이전에 착수한다. 부처별로 이전에 걸리는 기간은 2, 3주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13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 6개 부처와 소속 기관 12개가 세종시로 옮길 예정이다. 이어 2014년 국세청 법제처 등 4개 부처와 소속 기관 2개가 가면 36개 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마무리된다.
김 총리는 “이전하는 부처는 세부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행전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초기 입주민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세밀히 준비하고, 세종시의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교육발전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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