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사진)이 23일 자서전 ‘운명’에 이어 또 한 권의 책을 출간한다.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교수와의 공저로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무소불위의 권력 검찰의 본질을 비판한다’는 제목의 검찰 관련 책이다. 노무현 정부 때 문 이사장은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김 교수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 간사를 지냈다.
21일 사전 배포 자료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책에서 “차기 정부는 검찰개혁을 위한 범정부적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며 “검찰은 단 한 번도 개혁되지 못한 정권의 하수인”이라고 주장했다. 개혁 방안으로는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신설, 검경수사권 조정 등을 제시했다. 문 이사장은 다음 달 6일 부산 연제구 국제신문사에서 새 책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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