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北억류 네덜란드인 “15시간 의자에 앉혀놓고...”
업데이트
2011-11-25 08:09
2011년 11월 25일 08시 09분
입력
2011-11-24 15:21
2011년 11월 24일 15시 21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동아일보DB
지난 7월 우표 수집차 북한을 방문한 뒤 실종됐다가 고국으로 돌아간 네덜란드 우표수집상이 최근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24일 네덜란드 TV방송인 RTV위트레흐트 등에 따르면 우표수집상 빌렘 반 에일씨는 지난 7월29일부터 8월12일까지 거의 2주간 북한 국가보위부에 의해 억류돼 심문을 받았다.
반 에일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가로 2m, 세로 3m크기의 방에 갇혀 네 명의 경비원으로부터 감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북한 당국자들로부터 매일 90분 간격으로 3차례 심문을 받았으며 심문을 받지 않을 때는 하루에 15시간 동안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반 에일씨가 북한주민과 접촉한 점과 그의 수집품을 의심했는데 그의 노트북에 보관된 북한 마을의 풍경이 담긴 사진 등을 거론하며 "당신네 지도자들에게 우리나라가 가난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려고 한다"고 지적했다고 반 에일씨는 전했다.
반 에일씨는 "내가 긍정적인 사람이기는 하지만 침대와 딱딱한 의자만 있는 좁은 감옥에 갇혀 심문을 받을 때는 이성을 잃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그러나 폭행은 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홉장의 자백서를 작성한 뒤 풀려났다는 반 에일씨는 "나는 그곳(북한)을 사랑한다. 그들은 귀엽고 순진무구하다. 그곳은 매우 환상적인 곳이다"라고 소개하며 자신이 북한에 심취해 있고 북한에 돌아가고 싶다는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내 친구들과 가족들이 나를 보내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1998년부터 24번이나 북한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가습기살균제 피해 아직 안 끝났는데”… 정부 합의 움직임에 피해자 반발
檢 “대통령 윤석열” 호칭에 김용현측 “국가원수인데…” 발끈
구글 등 “한국 디지털 규제 과도”…관세전쟁 기회 삼아 압박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