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화폐개혁을 단행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쌀값과 환율이 화폐개혁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통일부가 1일 밝혔다. 북한 당국은 2009년 11월 30일 구권과 신권을 100 대 1로 교환하는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북한의 쌀값은 2009년 12월 kg당 20∼40원에서 올해 11월 현재 3000원으로 급등해 화폐개혁 이전의 2300원 수준을 넘어섰다. 북한 원화의 달러당 환율도 2009년 12월 35원에서 올 11월 현재 화폐개혁 이전 수준인 3800원까지 치솟았다. 북한에서는 ‘제2의 화폐개혁’ 단행설이 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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