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처리 이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직을 사임한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 후임에 재선의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사진)이 2일 사실상 확정됐다. 김 의원은 5일 열리는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외통위원장 후보로 공식 추대된 뒤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서울 강동구청장 3선 경력의 김 의원은 부인 최모 씨가 2009년 1월 300만 원 상당의 멸치를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돌린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500만 원이 확정돼 내년 총선 때 현재 지역구인 서울 강동갑에서 출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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