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투신女와 물의’…軍준장 보직해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7일 13시 59분


지난달 29일 한강에 투신해 숨진 보험설계사 이모(42ㆍ여)씨와 함께 차에 있다가 발각돼 물의를 빚은 군 정보기관 소속 장성이 보직해임됐다고 국방부가 7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숨진 주부 이 모 씨와의 관계로 물의를 빚은 이 모(53) 준장에 대해 품위유지 위반 등을 근거로 최근 보직해임을 결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이 준장의 소속이 국방부 정보부대에서 육군으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육군에 이 준장에 대한 징계를 권고했으며 육군은 이달 중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준장이 중징계를 받게 될 경우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위에서 전역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11-12-07 16:34:57

    참으로 우울하고 우울해서 눈물이 넘친다. 자살한 사람의 심정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 것이다. 일반 사병만 군기가 빠지고 헤이해진 것이 아니고, 대가리 부터 썩었다는 느낌이 든다. 준장이면 장성인데.... 장성이 국방은 뒤로하고 유부녀와 부적절하게 관계를 맺으면서 아이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였던 사람을 한강의 깊은 수렁으로 몰아넣었구나.... 내가 심판관이라면 육군 정보사 준장을 이등병으로 강등시켜 강제 전역시킬 것이다..... 참으로 우울하고 우울해서 눈물이 샘물처럼 넘쳐나는 사건이다.

  • 2011-12-07 22:27:26

    별 받기가 쉽나? 지금은 대령이 옛날 장성 진급이다. 사건의 셩격상 군 장성이 보험 설계사 먼저 꼬실 입장도 아니고 ....여자가 꼬신다는데...안 넘어가면 대단하지! 군 장성의 품위 문제에 대하여는 다투고 싶진 않다. 그러나 어느 누가 건드려도 바람날 여자에게 군 장성이 왜? 이 문제는 희망 제대 시키고 불문으로 끝나는 것이 좋겠다.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