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도 민주당 입당… 선진당 15석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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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일 03시 00분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대전 대덕·사진)이 지난해 12월 31일 선진당을 탈당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내고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통합을 위해 민주통합당에 입당한다”며 “선진당은 야당의 선명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대전 대덕구청장을 지냈지만 2008년 18대 총선 때 선진당에 합류해 당선됐고 대변인, 사무총장을 지냈다. 선진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고 “민주통합당은 잔반 통합처리당인가”라고 비난했다.

선진당은 이용희 이상민 의원에 이어 김 의원까지 민주통합당으로 옮겨가 의석수가 15석으로 줄었다. 지난해 10월 심대평 대표 복당, 이인제 의원 입당 이후 전국정당화에 시동을 걸었지만 내부 단속에 실패하면서 2008년 1월 창당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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