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표철민 ‘눈높이 위원’ 하루만에 사퇴

  • Array
  • 입력 2012년 1월 4일 03시 00분


“현업에 집중하겠다”트위터에 글 올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눈높이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영입됐던 27세의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사진)가 하루 만에 사임했다. 그는 3일 트위터에 “저는 현업에 집중하기 위해 눈높이위원회 자문위원에서 빠지기로 하였습니다. 이틀간 많은 말씀을 들었고 아직은 말하기보다 듣고 배울 나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고 앞으로 현업에 매진하며 자중하고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표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에서 눈높이위원회 첫 회의를 마치고 한 시간 뒤 위원장인 조현정 비대위원에게 전화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조 비대위원은 “20대 리더인 표 대표가 20대를 대변해주길 바랐지만, 자신은 어디까지나 사업가이고, 20대를 대변할 정도의 정보력도 없다고 사퇴했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거부감 같은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은 “표 대표가 어제까지도 자문위원을 맡기 어렵다고 고사하다 겨우 승낙했었다”며 “20, 30대 여성 등 다양한 인재를 추가 영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frameBorder=0 width=523 marginWidth=0 scrolling=no>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