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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혜영 “박희태, 의장직 즉각 사퇴해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1-09 09:29
2012년 1월 9일 09시 29분
입력
2012-01-09 09:23
2012년 1월 9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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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원혜영 공동대표는 9일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돌렸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박희태 국회의장의 즉각적인 의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원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 당국이 입법부 수장을 조사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박 의장은 공정하고 성역없는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즉각 의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이 사건에 대해 당장 사과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하며 '꼬리 자르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 공동대표는 "민주통합당의 차기 지도부 경선에 80만명의 국민선거인단이 참여해 당을 팔팔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이대로는 안된다는 변화에 대한 열망이 희망의 확신으로 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도부 선출로 시작된 국민경선 혁명을 총선 후보, 대선 후보 선출로 이어가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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