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성 앵커는 김정은의 생일인 지난 8일 첫 선을 보여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최고 권력자가 바뀌면서 아나운서도 세대 교체가 단행된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첫 멘트도 “우리당과 우리 인민의 최고 영도자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로 시작했다.
이로써 지난 40년간 김정일 정권의 목소리였던 리춘히 아나운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리 아나운서는 지난 1971년 후계자 김정일과 함께 등장해 지난달 19일 그의 죽음까지 알렸다.
한편, 조선중앙TV에는 이들 외에도 다양한 나이대의 여성 아나운서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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