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미래희망연대 합당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며 “2일 합당을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한 뒤 중앙선관위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은 미래희망연대의 당 사무인력을 상당 부분 수용하기로 했으며 채무 문제도 대승적으로 합의했다”며 “총선 공천도 아무런 지분 없이 동등하게 경쟁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2010년 합당 원칙에 합의했지만 미래희망연대의 13억 원 채무와 당직자 승계 문제, 서청원 전 대표 복권, 총선 지분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다 올 들어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합당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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