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일자리委’ 신설… 새누리 총선공약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7일 03시 00분


새누리당이 4·11총선 공약으로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장애인일자리위원회(장관급)’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일자리 창출 대책은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나 고용노동부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등 모든 부서의 총괄적인 노력과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당 총선공약개발단 관계자는 6일 “국가장애인일자리위원회는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장애인 정책 전반을 다루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 “총선공약개발단 일자리창출팀은 이를 장애인일자리 창출 대책의 하나에 포함시켜 정책위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대통령과 총리 직속의 ‘국제장애인인권특별보고관’과 ‘장애인개혁위원회’에서 장애인일자리, 인권, 관련법 마련 등을 전담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정책쇄신분과 관계자는 “총선공약으로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에게 고용보험가입자에 준하는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부여하고, 고용부 취업성공패키지 사업대상에 장애인을 포함하는 등 많은 장애인일자리 창출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선 대통령 직속으로 위원회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