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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단독/北자유연합 수잔 숄티 “中강제북송, 국제법 위반”
채널A
업데이트
2012-02-29 23:45
2012년 2월 29일 23시 45분
입력
2012-02-29 22:20
2012년 2월 29일 2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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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이 탈북자 인권 유린의 책임자다’.
다음 달 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탈북자 북송 긴급 청문회에서는 중국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증인으로 출석하는 수잔 숄티 미 북한자유연합 회장에게 미리 들어봤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
[채널A 영상]
단독/北자유연합 수잔 숄티 “中강제북송, 국제법 위반”
[리포트]
숄티 회장은 중국이 이번 미 의회 긴급 청문회의 집중 포화 대상임을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회장
“중국이 강제 북송을 강행할 경우 탈북자 처형의 책임자라는 점 그리고 강제북송은 국제 법에 위반되는 조치라는 점을 강조할 것입니다.”
청문회를 주최하는 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CECC는 중국 내 인권 문제 등을 감시키 위해 만들어진 초정부적 기구입니다.
커트 캠블 동아태 차관보 등 행정부 고위당국자도 포함돼 있는 CECC는 북송 반대 및 중국에 대한 비판 성명도 낼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 됩니다.
숄티 회장은 청문회에서 중국에 억류 중인 탈북자들이 처한 위험을 거듭 상기시켜 압박 수위를 함께 높일 것임을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수전 숄티 북한 자유 연합 회장
“한 탈북 여성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남한으로 귀순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치범 수용소에서 십대부터 28년을 지내야 했습니다. 중국에 억류된 탈북자들은 더한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입니다.”
이 밖에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은 최근 후진타오 주석에 강제북송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으며 상·하원 합동 결의안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어 미 의회의 탈북자 북송 저지 움직임이 본격화 되는 모양새입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29일 미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 탈북자 북송 문제에 대한 행정부의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 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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