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각 박세일 대표(사진)가 4·11총선에서 새누리당의 본거지인 서울 서초갑에 출마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좋은 분들을 추천하는 역할만 하려 했으나 당 사정이 어려워 2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출마 지역에 대해선 “오늘 밤 최종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시절인 1980년대 구반포에 살았다”며 서초갑 연고를 강조했다. 박 대표 측 인사도 “박 대표가 오랜 기간 살았던 경기 과천-의왕도 검토했지만 서초갑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생각은 강남 3구와 마포갑·을, 영등포갑·을, 양천갑 등 ‘한강 벨트’에 모두 강력한 후보를 내 새누리당과 승부를 겨룰 것”이라고 했다.
서초갑의 경우 새누리당에선 이혜훈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지만 전략 공천 지역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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