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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北 미사일 최대 사거리, 南의 22배
채널A
업데이트
2012-03-22 00:33
2012년 3월 22일 00시 33분
입력
2012-03-21 22:30
2012년 3월 21일 2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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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우리보다
월등히 나은 것 가운데 하나
바로 장거리 미사일입니다.
40년 가까이
기술 개발에
열을 올려왔고
우리처럼
미국의 규제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수준 차이가 나는지
박창규 기자가
비교해봤습니다.
▶
[채널A 영상]
北 미사일 최대 사거리, 南의 22배
[리포트]
북한이 처음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나선 건
지난 1975년입니다.
14년이 지난 1989년.
화성6호를 개발합니다. .
최대 사거리 500km입니다.
1993년에는 노동1호를 내놨습니다.
사거리가 1300km로 늘어 1000km 벽을 처음 깼습니다.
5년 뒤엔 사거리 3000km의 대포동 1호,
2006년엔 최대 사거리 6000km의 대포동 2호를 쏘아올렸습니다.
북한이 광명성3호라는 인공위성 발사를 핑계로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려는 것은
앞서 발사된 미사일들의 실제 사거리가
목표치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2009년 쏘아올린 광명성 2호는
3200km 지점까지
날아가는데 그쳤습니다.
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이 40년 가까이
장거리 미사일에 집착해 온 이유는 뭘까.
정부 당국자는
"미국 본토를 직접 때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대미 외교력이 극대화된다"며 "북한은 어쩌면 핵보다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더 절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사거리를 늘려가는 사이
우리는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탄도 미사일은
현무 1호와 2호.
최대 사거리가 300km에 그칩니다.
최남단 해남에서 발사하면
서울에 채 못 닿습니다.
2001년 개정된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사거리 300km를 넘는 탄도미사일은 만들지 못합니다.
북한 미사일 사거리의 22분의 1.
우리 미사일 기술의 현주소입니다.
채널A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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