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과 헌법재판소, 법무·검찰 등 법조계 고위공직자들이 보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21억1716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법조계의 재산공개 대상자 216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평균 재산액이 가장 많은 곳은 헌재로 29억7262만 원으로 조사됐다. 법원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액은 21억3699만 원이었다. 법무부는 19억9733만 원, 검찰은 18억7200만 원이었다.
법조계 최대 자산가 1∼3위는 모두 지난해와 같이 법원에서 차지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법조계 고위공직자는 최상열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139억217만 원의 재산이 있다고 신고했다. 이어 △문영화 특허법원 부장판사(126억6078만 원)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115억2127만 원) 순이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32억4334만 원이었다. 양창수 대법관이 44억6669만 원으로 대법관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이 있었다. 올해 새로 신고한 박보영 대법관은 5억7380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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