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민주 28.7% vs 새누리 27.4%…초반 박빙 승부

  • 채널A
  • 입력 2012년 3월 29일 22시 00분


동아일보 창간 여론조사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첫날,
여야는 서로 열세라고 엄살부터 부렸습니다.

(여) 지지층을 긴장시켜
투표장으로 한 사람이라도 더 나오게하려는건데요.

(남) 동아일보가
창간 92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실제로 초반 판세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이었습니다.

(여) 이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널A 영상] 정당 지지도, 민주 28.7% vs 새누리 27.4%

[리포트]
13일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에서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할 지를 물었습니다.

민주통합당 후보를 찍겠다는 유권자가 28.7%로
새누리당 27.4%보다 1.3% 포인트 많았습니다.

제 1당의 자리를 놓고 양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겁니다.

이어 통합진보당 5.1% 자유선진당 1.2% 순이었고
4명 가운데 1명은 아직 지지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공천에 대한 평가는 새누리당에게
조금 더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공천이 더 잘됐다는 답변이 22.4%였는데,
호남지역 유권자들은 19%로 더 부정적 평가를 했습니다.

야권의 후보단일화와 선거연대에 대해서는
정책노선이 지나치게 진보적으로 가는 것 같다는
부정적 시각이 43%로 더 많았습니다.

여당을 견제하고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긍정적이라고 답한 의견은 38.8%였습니다.

북한에 동조하는 종북세력이 당을 장악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근거없는 색깔론'이라는 답변이
60.2%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꼽은 이가
3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23.2%,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3.8%였습니다.

세 명 모두 지난 1월25일 조사 때 보다
지지율이 올랐는데
특히 문 후보의 지지도가 2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북한의 광명성 3호 로켓 발사 추진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대화와 설득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의 미사일 사거리는
북한의 공격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연장해야 한다는 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제주 해군기지는 계획대로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한미 FTA는 차질없이 추진하되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는 응답이 역시 절대 다수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동아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어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 입니다.

채널A뉴스 이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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