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막말논란’ 김용민 사과문 “8년 전 기억도 못한 사건” 김용민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후보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한 ‘막말’ 발언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 동영상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용민 후보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8년 전 담당PD로 활동하던 인터넷 라디오 방송 ‘김구라·한이의 플러스 18’에 출연해 “유영철을 풀어 부시, 럼즈펠드,
라이스를 성폭행을 해서 죽이자”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다음은 김용민 후보의 사과문.
『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8년 전 기억도 못한 사건이지만
그 음성을 듣는 순간 내가 한 말인가를 의심 할 정도로
저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유나 변명을 대지 않겠습니다.
그 음성은 분명 제 음성이고, 제가 한 말입니다.
어린 시절
치기로 돌리지 않겠습니다.
그 때는 그렇게 하는 게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금을 표방해놓고 누가 더 적나라하게
말을
하느냐로 낄낄대며 자랑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 외에도 부끄러운 과거가 많이 있을 겁니다.
있다면 모두
반성합니다. 새로 태어나겠습니다.
지난번 비키니 사건 때
정봉주 전 의원님이 보낸 편지가 다시
생각납니다.
“대한민국에서 진보의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양성평등적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성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의 문제도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없다”
지금 이 순간부터 김용민은 지난 과거를 반성하면서
모두 짊어지고,
갚으며 살아가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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