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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상돈 위원 “문대성 표절 밝혀지면 당선돼도 사퇴해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10 14:39
2012년 4월 10일 14시 39분
입력
2012-04-10 14:39
2012년 4월 10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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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문대성 후보가 당선이 되더라도 표절이 밝혀지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비대위원은 10일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한 자리에서 문 후보의 논문표절 논란과 관련해 "당선된 다음에 표절로 밝혀지면 국회의원 직을 사퇴해야 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되면 사퇴가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비대위원은 "대학교수, IOC 위원, 국회의원 당선된 것이, 모두 박사학위를 근거로 한 것"이라며 "모든 것의 전제가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비대위원은 문 후보가 총선 완주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당에서는 기본적으로 사퇴 같은 걸 할 단계는 이미 지나버린 거 아닌가라고 보는 것 같다"며 "그래서 일단은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이혜훈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또다른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당사자인 국민대가 결정을 내리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며 "결정이 내려지면 즉시 상응하는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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