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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로켓 잔해 떨어질라” 변산반도 주민들 불안
채널A
업데이트
2012-04-13 08:07
2012년 4월 13일 08시 07분
입력
2012-04-12 22:18
2012년 4월 12일 2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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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우리 나라에서도
신경이 곤두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떨어진다는
전북 변산반도 주민들인데요.
북한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은 뒤숭숭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채널A 영상]
“로켓 잔해 떨어질라” 변산반도 주민들 불안
[리포트]
변산반도의 한 항구입니다.
북한 장거리 로켓의 1단계 추진체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서해 공해상에서 140km 떨어진 곳입니다.
연료주입이 끝나고, 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은 하루 종일 긴장을 늦추지 못했습니다.
추진체가 예상궤도를 벗어나 육지 쪽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부 어민들은 불안한 마음에 조업시간을 단축해 항구로 돌아왔고,
아예 출항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 정상열 /부안군 격포면]
“오늘 아침에 저도 배 나가면서 상당히 불안한 감은 있었어요.
사실은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런 것들이 불안하고 해서 빨리 들어와야겠다 해서
오후 4시까지 조업을 해야 하는데 일찍 들어왔어요.”
항구 인근의 상인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사태가 장기화 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격포항을 출발해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정상 운항했습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서해상에 떨어질
1단계 추진체를 취재하기 위해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항구는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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