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 “문대성 출당 주장 이준석 지지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3일 12시 40분


조국 서울대 교수가 새누리당 문대성·김형태 당선자의 출당을 요구한 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하 비대위)을 지지했다.

조국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비대위원들이 문대성, 김형태의 출당을 요구한 것을 쇼라고 폄훼해선 안된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이준석 비대위원은 총선이 끝난 직후 과반수를 포기하더라도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문대성과 '제수 성추행 논란' 김형태 당선자를 출당시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이 이 의원의 주장을 '정치적 쇼'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조국 교수가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조 교수는 조현정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말을 인용해 "민주와 진보도 경청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암이 10cm면 의사는 15cm를 도려내는데 정치에서는 암 부분 중 5cm만 도려내 문제를 키우고 시간이 지나면 덮었다"는 조 위원의 말을 자신의 트위터에 그대로 게재했다.

조현정 위원은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문대성, 김형태 당선자의 논란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출당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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