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

  • 채널A
  • 입력 2012년 4월 20일 07시 03분


‘굿모닝! 채널A’ 방송화면 캡쳐.
‘굿모닝! 채널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4.11 총선 직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순위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 관계자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 때문인데,
현장 투표에서
비례대표의 당락을 뒤바뀌게 하는
부정이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정호윤 기잡니다.
[채널A 영상]당 관계자 “비례대표 경선 순위 조작 있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의 측근인
이청호 부산 금정구 지역위원장이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부정선거를 규탄하며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글엔
현장투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온라인 투표 2위를 한
국민참여당 출신 노항래 후보를
후순위인 10번으로 미뤄 낙천시킨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신 당권파인 민노당 출신 윤금순 후보와
이석기 후보를 비례대표 1,2번으로 배치했다며
이들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투표 감시가 부실했고, 비정상적인 이동투표함 제도를 통해
당권파 인사들이 현장에서 몰표를 받았다는 게
이 위원장의 주장입니다.

비례대표 선거 당시 지역선관위원으로 일했다는
또 다른 관계자도 현장투표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앞서 이정희 공동대표의 보좌관이
여론조사 조작 의혹으로
이 대표가 후보에서 사퇴한데 이어

또다시 부정선거 논란이 휩싸이면서
통합진보당은 당혹감 속에 진상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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