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양재동 복합유통센터인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된 2005∼2008년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록 전부를 26일 검찰에 제출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이 (인허가) 당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자료 등을 요청했다”며 “가능한 한 진실이 잘 밝혀질 수 있도록 (검찰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시 도시계획위원회 명단도 공개하기로 했다. 류경기 서울시 대변인은 “법률에 위반되지 않으면 최대한 공개한다는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생활 보호나 비밀 침해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지 검토가 끝난 뒤 이르면 다음 주초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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