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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파이시티 게이트’ 박영준 10억 배달사고 났나
채널A
업데이트
2012-04-28 00:41
2012년 4월 28일 00시 41분
입력
2012-04-27 22:06
2012년 4월 27일 2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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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영준 전 차관이
파이시티로부터 받았다는 10억원은
이른 바 '배달 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제대로 배달하지 않고
중간에 가로챘다는 얘기죠.
검찰은 박 전 차관이
더 받은 돈이 있는 지 캐고 있습니다.
배혜림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파이시티 게이트’ 박영준 10억 어디로?
[리포트]
대검 중수부가
파이시티 측에서
인허가 로비 자금으로
조성한 것으로 파악한 돈은
61억5천만 원입니다.
[인터뷰: 이정배 전 파이시티 대표]
"처음에 월에 5천만 원씩 갔던 것 같고
몇 회 갔는지 정확친 않아요.
나중엔 1억으로 늘었어요.
61억 5천이라고 검찰에서도
그 정도 된다고 얘기는 하는데."
이 전 대표는 이 가운데 10억 원을
2008년 1월 브로커 이동률 씨를 통해
박영준 전 차관에게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결과,
대부분의 돈이
이 씨 자녀의 전세자금 등으로
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씨가 박 전 차관이 급하게
이사비용 등이 필요하다면서
이 전 대표에게서 송금받은 돈을
배달사고를 낸 겁니다.
검찰은 일단 브로커 이 씨한테서
"박 전 차관에게 2007년부터 매달
천만 원에서 2천만 원씩
1억여 원을 전달했으며,
서울시 공무원을 소개받기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탭니다.
박 전 차관이 돈을 받은 시점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캠프 역할을 했던
안국포럼의 조직특보로 활동하던 때입니다.
따라서 검찰은 파이시티 자금이
이 대통령의 대선캠프 자금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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