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적 안갖겠다던 김용민, 민주 탈당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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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8일 03시 00분


4·11총선 이후 “할 말 하는 국민욕쟁이가 되겠다”며 제도권 정치 도전을 접겠다는 의사를 밝힌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패널 김용민 씨(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후보·사진)가 27일 현재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조직국 관계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씨가 아직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막말 파문이 불거지면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김 씨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적 없이 정치적 지분 없이 나꼼수의 한 멤버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는 ‘욕쟁이 김용민’으로서의 재탄생의 전제”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공개 선언과 달리 여전히 당적을 보유하고 있는 김 씨를 두고 당내 일각에서는 “누구 때문에 선거에서 졌는데…”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
#김용민#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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