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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명문 얼짱 여대생, 외국어 실력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03 14:55
2012년 5월 3일 14시 55분
입력
2012-05-03 14:52
2012년 5월 3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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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CCTV가 지난달 30일 뉴스프로그램 '신원즈보젠'을 통해 김일성종합대학의 컴퓨터실과 수영장에 있는 학생들에게 영어로 질문, 실력 평가를 해 봤다고 매일경제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결과 중국어는 전혀 구사하지 못하고 영어는 초보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 남학생에게 "전 세계 어느 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한 것이냐"고 영어로 물었더니 대답은 '예스'로 동문서답 했다. 이어 "자주 가는 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는가"라고 되묻자 '노'라고 답했다고.
실내수영장에 있는 한 여학생에게 이번에는 통역을 통해 중국어로 질문을 하자 해당 학생은 북한말로 "1만2000여명 학생이 있다" "하루에 한 시간씩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다"로 답했다.
이 방송은 다른 학생들도 비슷한 테스트를 했지만 결과는 비슷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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