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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위해 12일 訪中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09 16:39
2012년 5월 9일 16시 39분
입력
2012-05-09 16:20
2012년 5월 9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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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간 협력 담은 `정상 선언문'과 부속문서 채택
한반도 정세ㆍ동아시아 지역협력 등 논의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출국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함께 한반도 정세와 동아시아 지역협력 등 지역 및 국제협력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 지난해 9월 3국 협력 사무국 발족을 비롯한 3국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금융과 자연재해 대응, 기상정보 교환, 청소년·교육 분야 등에서의 미래협력 확대 방안등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회의 결과를 담은 '정상 선언문'과 농업·산림 관리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에 관한 부속문서가 채택되고, '한·중·일 투자보장협정'도 서명될 예정이다.
정상선언문에는 정무 분야에서 신뢰 증진, 경제·통상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문화·인적 교류 등 3국 협력과 지역 및 국제문제에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길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14일 오전에는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다.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세습 체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방중설도 나오고 있어 회담 내용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노다 일본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연다. 이 회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나 독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중·일 3국은 2008년부터 '아세안(ASEAN)+3' 정상회의와 별도로 3국 간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8년 12월 후쿠오카, 2009년 10월 베이징, 2010년 5월제주, 지난해 5월 도쿄에서 4차례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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