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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한구 “언론사 파업 자율해결이 원칙”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11 10:14
2012년 5월 11일 10시 14분
입력
2012-05-11 09:24
2012년 5월 11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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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1일 언론사 파업과 관련, "파업이 오래 가는 것은 국민에게 좋지 않으나 자율해결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원내대표는 "방송사 대부분이 파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파업의 사정은 각사마다 조금씩 다르다"며 "하지만 파업의 성격이 최소한 시작은 불법·정치 성향의 파업이고 동조파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빨리 종식시켜야 하겠지만 언론사도 기업이기 때문에 정치권이 끼어드는 것은 문제일 수 있다"며 "다른 기업들처럼 자체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보통 불법파업에는 정부가 대처하지만 지금 언론사 파업은 정부가 대응하지 않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다만 이 원내대표는 MBC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사장 선임 문제가 앞으로 유사파업 사태를 계속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만큼 이 문제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전날 상견례에서 새누리당 논문표절 논란 당선자를 겨냥해 국회 윤리위의 조속한 개최를 요구한 것에는 "당이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위가 구성되면 다른 상임위와 같은 기준으로 회의를 열면 되는 것"이라며 "가급적 의원들에게 자율권을 줘야한다"고 밝혔다.
또 19대 국회 개원 전망에 대해 "새누리당의 경우 아직 원내대표단이 구성되지 않았고, 민주통합당은 6월9일 전당대회가 있어 그 전에는 본회의 개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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