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김영환씨 등 4명의 조기석방 위해 노력”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7일 18시 04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7일 중국 국가안전청에 구금중인 것으로 확인된 김영환씨를 비롯한 한국인 4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김씨의 모친인 조성자씨와 유세희김영환 석방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면담한 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이분 들이 빨리 석방되는 것"이라며 "거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이번 일과 관련, (구금된 사람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계속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세희 위원장은 "우리는 북한 인권을 염두에 두면서도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입장을 (중국에) 잘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게 정부가 할 일"이라며 '중국과의 외교적 교섭을 통해 일을 해 나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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