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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단독/北 “민노당 장악하라” 지령문 속 명단 보니…
채널A
업데이트
2012-05-19 00:15
2012년 5월 19일 00시 15분
입력
2012-05-18 22:17
2012년 5월 18일 2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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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6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 바 일심회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북한의 지령을 직접 받아 움직인
간첩단 사건이었는데요.
그 지령문을 채널 A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요즘 세상을 시끄럽게하고 있는
경기동부연합과 구체적인 인물들 이름이
그대로 나옵니다.
먼저 이일주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북한, ‘일심회’ 통해 민노당 장악 지령
[리포트]
2006년 10월 반국가활동 혐의로 관련자들이 체포돼 이듬해 12월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일심회' 사건.
민주노동당 창당인사 손정목 씨와 이정훈 전 중앙위원,
최기영 사무부총장 등은 주범인 장민호씨와 함께
북한의 지령에 따라 활동을 했습니다.
채널 A는 당시 북한의 대남선전기구인 대외연락부의
지령문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2005년 12월 작성된 지령문에는 자주파가
당을 장악하기 위한 당 대표 선거 전략이 들어있습니다.
문성현 당시 비상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과 김창현 사무총장을
각각 당 대표와 사무총장으로 만들라는 안을 포함해
상황에 따른 3가지 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경기동부연합의 이용대를 정책위 의장으로 내세워
정책위를 완전 장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약 두 달 뒤 치러진 선거에서 자주파는 실제 당 대표에
문 위원장을, 정책위의장에 이용대씨를 내세워 당선시켰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당시에도 부정 선거 논란이 있었습니다.
문 위원장은 결선 투표에서 조승수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는데,
경선과정에서 조 의원을 떨어뜨리기 위한
악성 루머를 특정세력이 퍼뜨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상조사위가 구성되기도 했습니다.
[음성변조 : 당시 민노당 관계자]
"그게 큰 문제가 아닌데 당무가 마비될거다 이런식으로..."
정책위의장 선거에서는 경기 용인을 비롯해 4개 투표구에서
투표자 수보다 많은 투표지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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