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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오 “진보당, 모든 것을 무효로 돌려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23 15:15
2012년 5월 23일 15시 15분
입력
2012-05-23 10:35
2012년 5월 23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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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도전을 선언한 이재오 의원은 23일 통합진보당 사태와 관련,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들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그들이 잘못된 결과에 의해 이뤄진 모든 것들을 원천적으로 무효로 돌리는 것이 옳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진보당 사태는 아주 잘못된 것으로 본다"며 "대한민국에서 진보적 가치가 민주주의적 가치를 우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적 가치 위에 진보적 가치가 존재하는 것이지, 민주주의의 기본을 파괴하고 그 뒤에 진보적 가치만 수정한다면 결국 국민들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선 경선시 '오픈프라이머리' 요구에 친박(친박근혜)계 주류측이 반대하는 것과 관련, "당권파들이 쉽게 가려고 하는 것이 우선은 편할지 모르지만 새누리당이 정권을 재창출하는 과정에서는 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요청받고 "정치적으로 권위주의적 정치를탈피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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