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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故 안현태 씨 국립묘지 안장 심의 부적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25 13:41
2012년 5월 25일 13시 41분
입력
2012-05-25 11:29
2012년 5월 25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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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결과 공개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경호실장을 지낸 고 안현태 씨의 국립묘지 안장 심의 과정에서 부적정한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5일 공개한 감사 결과보고서에서 지난 2011년 8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국립묘지안장대상 심의위원회의' 위원인 국가보훈처 A국장에게 "고인은 안장하는 데 큰 무리는 없는 사람인 것 같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A국장은 심의위 정부 소속 위원 4명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서면의결서 제출을 독촉하는 등 서면심의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의 설치·운영법'은 위원회 운영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소속 기관의 장은 심의 안건에 대해 위원들의 의사 표시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안 씨의 국립묘지 안장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며 감사를 청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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