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중국에 구금돼 있는 김영환 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한을 중국 당국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새누리당 하태경 당선자 등 김영환석방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견해를 표시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대책위는 이날 황 대표에게 국회 차원의 석방 촉구 결의안 채택, 대표단 중국 파견과 함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김 씨 석방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할 것을 요구했고 황 대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황 대표는 김 씨에 대한 영사·변호사 접견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외교통상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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