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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대통령 “말로 하는 애국은 누구나 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05 17:59
2012년 6월 5일 17시 59분
입력
2012-06-05 11:41
2012년 6월 5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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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ㆍ유족 청와대 초청 오찬
이명박 대통령은 5일 국가 유공자와 유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후 세대를 포함한 국민에게 6.25 한국전쟁과 북한의 무력 도발 역사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 영령과 국가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한 행사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서 천암함과 연평도 피격 희생자 유족, 6.25 참전용사, 군·경 유공자 등 참석자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기여하신 분들"이라며 '희생 정신'에 감사를 나타냈다.
특히 전세계 7번째로 국민 1인당 소득 2만달러, 인구 5000만명이 넘은 데 대해 "기적 같은 나라를 만들었다"며 참석한 국가 유공자들에 공로를 돌렸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 희생에 의해 지켜진 것이 말로만 해서 되는 게 아니다.
국민 모두가 보훈의 달이 아니더라도 이것을 알아야 겠다"고 강조했다.
오찬에는 6.25 참전 원로, 제2 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 희생자 유족, 지난 5년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직자 유족과 정부 포상을 받은 모범 보훈대상자, 보훈단체 회원 및 보훈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인사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김덕남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이 참석자 대표로 감사 인사를 했고 김웅수 참전 원로가 건배 제의를 했다.
또 고 오충현 공군 대령의 미망인 박소영 씨, 장한어머니상 수상자 박두삼 씨, 나라사랑 교육 확산에 기여한 윤의균 인제고 교장 등이 사례 발표를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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