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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단독/中 “김영환 건강 양호…최상대우 받고 있다”
채널A
업데이트
2012-06-06 00:22
2012년 6월 6일 00시 22분
입력
2012-06-05 22:26
2012년 6월 5일 2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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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중국 정부가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의 소식을
우리 정부에 알려왔습니다.
좋은 대우를 받으며
건강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용환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채널A 영상]
中 “김영환 건강 양호…최상대우 받고 있다”
[리포트]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국가안전위해죄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구금된 지 72일째입니다.
김 씨는 영사와 변호인 접견 등을 거부당한 채
중국 선양의 국가안전청에 구금돼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김 씨에 대해
최상의 대우를 해주고 있으며 건강에도 문제가 없다고
우리 정부에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구금이 길어질수록
석방 절차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고 보고
중국 정부와의 물밑 접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김영환 씨의 석방을
중국인 방화범 류 모 씨 문제와 연계할 의도를
비치고 있습니다.
류 씨는 지난 1월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구속 기소 돼
징역 10월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중국 정부는 오는 11월 류 씨가 출소하는 대로
강제퇴거 형식으로 중국으로 돌려보내달라고
우리 정부에 여러 차례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한일 범죄인 인도협정에 따라
류 씨의 신병을 자국으로 넘겨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우리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바에 대해서는 우리가 주권국가로서
자존심을 지키면서 나름대로 우리의 법리적 해석과 원칙에 따라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국제적인 ‘석방 여론’이 더해지면
김 씨 일행 4명의 석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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